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코로나19'로 2월 소비자물가 주춤...전년 동월대비 1.1% 상승

여행·화훼업계 큰 타격… 외식비도 2013년 2월 이후 최저 수준

 

[웹이코노미=김소미 기자] 3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80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1%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변동 없으며 공업제품 및 서비스는 소폭 상승했으나 농수축산물은 2.5%에서 0.3%로 2.2% 포인트 크게 줄며 전월대비 전체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직격탄을 맞은 여행 분야에서는 국제 항공료는 전월대비 4.2% 하락했으며 해외단체여행비는 전월대비 5.8%, 전년 동월대비 8.9% 하락했다. 또한 전국 대다수의 학교가 졸업식을 취소하며 생화 가격은 전월대비 11.8% 감소했다.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0.1% 소폭 상승했다. 무상급식으로 인한 학교급식비 57.9% 하락, 병원 검사료 14.2% 하락 등이 서비스물가 상승률 둔화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보인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0.6% 각각 상승했고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0.5%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 동월대비 1.7% 각각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4%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0.7% 상승했다. 각각 어패류 8.0%, 채소 9.9% 증가했으며 과일은 12.1% 감소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코로나19가 일부 품목에 개별적으로 한정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한다”며 “정부가 관련 민생 대책을 펼침에 따라 물가 하락 요인이 추가적으로 발생했다”고 전했다.

김소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