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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2019년도 임금조정 회사에 위임..."일터 안정화가 우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회사 어려움 극복 위해 결단...사측, 임시총회 안건과 동일한 임금조정안 제시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노동조합(KAPU)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회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2019년도 임금조정을 회사에 위임했다.

 

지난 27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2019년도 임금조정을 총회에 부치며’란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이같은 뜻을 밝혔다.

 

노조는 “2019년도 임금협상팀에서는 작년 12월부터 7회에 걸친 협상 이후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급변하는 외부환경 변화와 이로 인한 회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을 모으자는 뜻에서 지난 26일 8차 협상에서 2019년도 임금조정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했다”며 “회사에서는 노조의 임금협상 위임에 대한 화답으로 임시총회 안건과 같은 내용의 임금 조정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임협에서는 같은 직종 내의 임금불균형을 타파하는데 주력했지만 현재 우리가 처한 대외적 현실이 녹록치 않다”며 “회사가 임금협상에 사용하고 있는 노력을 회사와 항공산업 정상화에 사용하도록 해 일단은 우리의 일터 대한항공을 안정시키는 것이 최우선이기에 더 이상 지체하는 것은 노사 모두에 독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노조는 “이제 회사는 임금협상의 무게를 벗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올바른 대응과 회사 안정에 주력하고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 만들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