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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쌍용차 해고자 46명, 5월부터 전원 회사 복귀

지난해 7월 복직 후 경영난에 유급휴직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24일 쌍용차 노사는 회사의 경영난으로 인해 유급 휴직 중인 해고 복직자들을 오는 5월1일부로 부서 배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쌍용차 노사는 2018년 9월 해고된 노동자 119명 복직에 합의하며 지난해 상반기까지 71명에 대한 복직을 시행해 왔다. 남은 46명도 지난해 7월 쌍용차에 재입사하며 무급휴직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난달 초 부서 배치 예정이었지만 쌍용차의 경영난으로 복직이 미뤄졌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해 9월 복지 중단과 축소 등 경영쇄신 방안에 합의했고 12월 전직원 임금·상여금 반납, 사무직 순환 안식년제(유급휴직) 시행 등 고강도 경영 쇄신책을 추진한 바 있다.

 

쌍용차 노사가 최종 합의함에 따라 유급 휴직자 46명은 오는 5월1일부로 각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들은 2달간의 직장 내 훈련(OJT)과 업무 교육을 거쳐 7월1일 현장에 배치된다.

 

쌍용차는 "이번 합의는 중국발 코로나 19로 인한 부품 수급 문제 등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쌍용차 노사가 사회적 합의를 충실히 마무리 짓기 위해 고심 끝에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정한 것"이라며 "현재의 상생 노사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회사의 성장과 고용안정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제품경쟁력 확보와 판매 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