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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르노삼성, 신종코로나 여파에 부산공장 셧다운 협의...내주 최대 3일 휴업

와이어링 하네스 재고 부족...중국 공장 10일부터 가동 재개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신종코로나 감염증 여파로 국내 자동차 업계의 도미노 셧다운이 현실화되고 있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는 부산공장에 대해 내주 11일부터 최대 3일가량 휴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쌍용차·현대차와 마찬가지로 중국산 자동차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의 재고가 바닥이 나며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됐다.

 

르노삼성의 중국 와이어링 하네스 공장은 오는 9일까지 휴업을 이어가고 10일부터 가동이 재개된다. 하지만 공장이 재가동된다 치더라도 준비 기간 및 운송기간(2~3일)이 소요돼 일정 기간 한국 공장 휴업이 불가피하다.

 

르노삼성은 최대 3일정도 휴업한 뒤 공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르노삼성은 타업체 대비 중국산 부품 의존도가 낮고 르노그룹의 글로벌 협력업체에서 부품을 공급받아 타업체 대비 피해가 적은 편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중국산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 차질로 인해 지난 4일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내 신종 코로나 사태가 악화되면 르노삼성의 휴업 재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