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한국예탁결제원, 이명호 신임 사장 본격 업무 개시...노조 갈등 일단락

부산시 예방 공식 임기 시작...2023년 1월30일까지 총 3년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이 4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본격 개시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날 이명호 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취임식을 개최하지 않고 부산시를 예방하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전자증권법 시행으로 예탁원이 ‘허가제 기반의 시장성 기업’으로 전환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예탁원이 시장성 기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시장과 고객의 지지와 성원을 받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신임 사장은 전날 열린 직원 공개토론회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임직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노동조합과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한 노사관계를 정립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한 바 있다.

 

또 지난달 30일에는 예탁원 노조 측이 ‘낙하산 인사’라며 제시한 전직원 공개토론회를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1963년 경남 거창에서 태어난 이 신임 사장은 거창 대성고와 서울대 법학과, 미국 콜롬비아대 로스쿨(LLM)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 증권감독과장, 자본시장과장, 구조개선정책관 등을 거쳤다. 이후 외교부 주인도네시아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금융 분야)을 역임했다.

 

이 신임 사장의 임기는 총 3년으로 오는 2023년 1월30일까지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