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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제24대 농협중앙회 회장에 이성희 당선...첫 경기도 출신

유남영 후보와 최종투표 진행...177표 대 116표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제24대 농협중앙회 회장에 이성희 전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3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성희 당선인은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실시된 신임 농협중앙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177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

 

이성희 당선자는 1차 투표를 1위로 통과하며 함께 결선에 오른 유남영 전북 정읍농협 조합장 후보와 최종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177표 대 116표로 유남영 후보를 61표 차로 물리쳤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면 당선되나 이번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1·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됐다.

 

앞서 이성희 당선인은 지난 2016년 제23대 회장선거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결선 투표에서 패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성희 당선인은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과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기도 출신으로는 첫 농협중앙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투표에는 농협중앙회장의 직무대행을 맡은 허식 부회장을 포함 총 293명이 참여했다. 이 당선자는 당선일인 이날부터 4년 간의 임기에 들어간다.

 

한편 농협중앙회장은 임기 4년(단임제)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농협중앙회의 계열사에 대한 대표이사 인사권,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있다. 아울러 농업경제 및 금융사업 등 경영 전반에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