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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불매운동 영향...일본車 지난해 판매량 19% 감소

닛산 39.7%·도요타 36.7% 급감...벤츠, 지난해 등록대수 최다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지난해 일본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떨어졌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해 전체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24만4780대로 전년보다 6.1% 줄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본 브랜드는 총 3만6661대가 팔렸다. 전년(4만5천253대) 대비 19.0% 감소한 수치다.

 

작년 7월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일본차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브랜드 중 닛산은 작년에 3049대를 판매해 전년(5053대)보다 39.7% 급감했다. 도요타의 지난해 판매량은 1만6774대로 전년 대비 36.7% 줄었다. 이외 도요타의 렉서스와 닛산의 인피니티가 각각 8.2%, 6.1% 감소했다. 혼다는 유일하게 10.1% 증가했다.

 

다만 12월 실적은 전년과 비교해 대부분 증가했다. 판매량 감소로 각종 할인과 프로모션 등 적극적인 판매에 들어간 영향이다. 혼다가 130.7% 증가했고 도요타(69.6%), 렉서스(61.8%), 닛산(12.9%)이 뒤를 이었다. 인피니티는 56.5%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7만8133대)로 나타났다. 벤츠 판매는 10.4% 증가했다. BMW(4만4191대)는 2위를 유지했지만 판매가 전년 대비 12.5% 감소했다. 렉서스는 3위로 판매는 8.2% 감소했다.

 

이어 아우디(1만1930대), 도요타(1만611대), 볼보(1만570대), 지프(1만251대), 미니(1만222대) 등이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