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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작년말 외환보유액 4088억달러...3개월 연속 최대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 외화자산 가치 증가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한달전(4074억6000만달러)보다 13억6000만달러 늘어난 4088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 최고치 기록이다.

 

한은은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 보유 외화자산 가치의 증가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서울외국환중개 고시환율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기준 달러와 비교 시 유로화는 1.8%, 파운드화는 1.6%, 엔화는 0.6%, 호주달러화는 3.4%씩 각각 절상됐다.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이 전체의 94.2%(3850억2000만달러)를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3.1%(128억5000만달러), 금 보유량 1.2%(47억9000만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0.8%(33억5000만달러), IMF포지션 0.7%(27억900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순위는 세계 9위를 유지했다. 1위는 중국(3조956억달러), 2위는 일본(1조3173억달러), 3위는 스위스(8366억달러)로 나타났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