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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SK하이닉스, 반도체 부진에도 기본급 100% 격려금 지급

2013년 제외 10년 연속 PI 지급...실적 악화에 초과이익분배금은 기대 어려워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SK하이닉스가 기본급 100%에 해당하는 생산성 격려금(PI)을 지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3일 임직원들에게 2019년 하반기분 PI를 기본급 100%로 오는 9일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PI는 생산성 목표 달성에 따라 지급하는 격려 차원의 인센티브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3년 중국 우시 공장 화재 여파 당시 연간 100% 지급을 제외하고 10년 간 빠짐없이 상·하반기에 기본급 100%(연간 200%) 해당하는 PI를 지급해왔다.

 

다만 연간 실적에 따른 성과급인 초과이익분배금(PS)은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에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2019년 초 PS 1000%, 특별기여금 500%까지 성과급을 지급했었다.

 

하지만 이후 이어진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13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악화돼 특별기여금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PS는 연간 결산이 끝나지 않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