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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서울 강남 '더 리버스 청담' 오피스텔 1㎡당 937만원...전국 최고가 기록

국세청, ‘2020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정기고시...오는 2일부터 재산정신청 접수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을 대상으로 상속·증여·양도소득세 등을 과세할 때 활용하는 '기준시가'가 올해부터 오피스텔은 평균 1.36%, 상업용 건물은 평균 2.39% 오르게 된다.

 

최근 국세청은 ‘2020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를 정기 고시했다고 밝혔다.

 

상속·증여세는 상속·증여재산의 시가를 기준으로 과세하지만 시가를 알 수 없을 때에는 고시된 기준시가를 과세기준으로 적용한다.

 

양도소득세의 경우 실지거래가액으로 과세되나 취득 당시 실지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없으면 환산취득가액을 계산할 때 고시된 기준시가를 활용한다.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는 행정안전부의 시가표준액이 적용되므로 국세청 고시 기준시가는 적용되지 않는다.

 

올해 오피스텔 기준시가 변동률은 서울(3.36%), 대전(1.91%)이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세종(-4.14%)과 울산(-2.22%) 등은 전년과 비교해 떨어졌다.

 

상업용 건물은 대구(4.25%)가 가장 높았고 서울(2.98%)과 경기(2.64%) 순으로 올랐다. 세종(-4.06%)은 오피스텔에 이어 상업용 건물에서도 하락폭이 조사대상 지역 중 가장 컸다.

 

단위 면적당 기준시가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더 리버스 청담'으로 1㎡당 기준시가가 936만9000원에 달했다.

 

2위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으로 1㎡당 860만1000원이었다. 3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투웨니퍼스트 102동(638만6000원), 4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에디션(626만3천원), 5위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반포스테이2차(618만1000원)로 상위 5위권 내 오피스텔 모두 서울에 위치했다.

 

상업용 건물 중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시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으로 1㎡당 2417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종합상가(2248만7000원), 서울 종로구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디동(1990만6000원), 서울 동대문종합상가 비동(1639만1000원), 서울 중구 신당동 제일평화시장상가 1동(1625만9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작년 12월 31일 오전 9시부터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이번 고시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그 밖의 이해관계자는 기준시가 재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재산정신청은 오는 2일부터 이달 31일까지 가능하며 국세청은 접수 후 접수된 물건을 재조사해 그 결과를 2월 28일까지 통지하 예정이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