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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전국 땅값 부동 1위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내년 공시지가 ㎡ 당 2억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 부지, 내년 표준공시지가 예상액 ㎡ 당 1억9200만원으로 2위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전국에서 부동의 땅값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공시가격이 내년 1㎡ 당 약 2억원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24일 국토교통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2020년도 표준지 공시지가 예정액을 열람하고 의견청취를 시작했다.

 

국내에서 토지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24-2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의 경우 내년도 공시지가 예정액은 1㎡ 당 1억9900만원으로 올해 1억8300만원과 비교해 1600만원(8.7%↑) 올랐다.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 부지는 작년 1㎡ 당 9130만원에서 올해 1억8300만원으로 약 두 배 가량 오른 바 있다.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 부지의 내년 표준공시지가 예상액은 1㎡ 당 1억9200만원(8.1%↑)으로 네이처리퍼블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의 올해 표준공시지가는 1㎡ 당 1억7750만원이다.

 

3위는 최근 한일 관계로 영업부진을 겪고 있는 서울 명동 유니클로 부지로 올해 1㎡ 당 1억7450만원에서 내년 1억8600만원으로 6.6% 가량 오를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예정지의 내년 표준공시지가는 1㎡ 당 6500만원으로 올해 5670만원 보다 14.6% 상승했다.

 

지난 2014년 현대차그룹이 10조5500억원에 매입한 이 부지는 지난 2015년 표준지 편입과 동시에 매년 꾸준히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국방부가 "(공군 부대)작전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차차 해소해 나가겠다"고 합의함에 따라 지난달 26일 서울시는 현대차그룹 GBC 예정지의 건축을 허가한 바 있다.

 

국토부는 내년 1월 13일까지 표준지 소유자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후 내년 2월 13일 공시지가를 확정·발표할 방침이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