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기·전자·화학

내년 1월 1일부터 직장인 월 평균 건보료 3653원 인상

24일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국무회의 의결

 

[웹이코노미=최병수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직장가입자 건강보험료율이 0.21%p 인상됨에 따라 직장인들이 내는 월 평균 보험료 역시 3653원 오를 전망이다. 건강보험료율의 인상폭은 3.2%다.

 

24일 보건복지부는 이날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조정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전했다.

 

2020년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행 6.46%에서 0.21%p 오른 6.67%로 조정된다. 올해 3월 기준 평균보험료를 기준을 적용하면 직장가입자들이 매월 내는 평균 보험료는 기존 11만2365원에서 11만6018원으로 3653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현행 189.7원에서 195.8원으로 변경된다. 지역가입자가 내는 건강보험료는 가구당 매월 평균 8만7067원에서 8만9867원으로 2800원 인상될 예정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장기요양보험료율도 현행 8.51%에서 10.25%로 인상된다. 장기요양보험료는 매달 건강보험료에 장기요양보험료율을 곱해 부과되며 내년 실제 납부하는 보험료율은 0.68% 수준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장기요양보험료는 올해 9069원에서 가구당 월평균 2204원씩 오른 1만1273원 정도로 추산된다.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은 "매년 보험료율은 건강보험 재정 여건과 국민의 부담 여력 등을 고려해 가입자와 공급자가 논의를 거쳐 결정하는 사항"이라며 "정부는 지난 2017년 8월보장성강화 대책 발표 때처럼 매년 보험료율 인상은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정부지원 예산 확대와 재정지출 관리를 통해 국민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