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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한전, 고객센터 직원 내년부터 정규직 전환

다음달 자회사 한전CSC 출범 예정...급여 수준 평균 11% 인상

 

[웹이코노미=김민호 기자] 한국전력이 민간에 위탁해온 고객센터를 다음달부터 자회사 형태로 바꾼다. 현재 용역 형식으로 고용된 비정규직 근로자 대부분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5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다음달 자회사 '한전CSC'를 출범하고 전국의 고객센터 용역 근로자들을 정규직 전환 채용한다. 이번 전환 채용에는 대상자 924명 가운데 897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목표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 근로자와 전환 거부자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모두 정규직 전환을 신청할 수 있다.

 

신설되는 자회사 한전CSC는 이달 중 법인 등기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환 채용에 통과한 직원들 역시 내년 1월부터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되며 급여 수준은 사업비 범위 내에서 평균 11% 가량 인상된다.

 

앞서 한전은 기간제 근로자 약 200명을 직접 고용했으며 검침 요원과 청소시설 근로자 등 용역직 약 6500명을 자회사에 정규직으로 채용한 바 있다.

김민호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