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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올해 2%대 성장 어려워...3분기 성장률 0.4% 기록

전망치 달성 위해 4분기 0.93% 이상 성장해야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0.4%를 기록했다. 0%대 성장률에 그쳐 연간 2%대 성장 가능성은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실질 GDP(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GDP(계절조정계열)는 전기 대비 0.4%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와 같은 수치다. 한은의 전망대로 2.0%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은 4분기에 0.93% 이상 성장을 확보해야 한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말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2.0%로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3분기 성장률이 0%대에 그칠 것으로 보여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한은 관계자는 “정부가 불용 예산을 최대로 사용할 경우 올해 2.0% 달성이 숫자상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3분기 성장 요인을 지출항목별로 보면 수출은 반도체·자동차 수출물량 개선 영향으로 4.6% 증가했다. 반면 정부소비는 2분기 2.2%에서 3분기 1.4%로 크게 감소했다. 정부의 성장 기여도 또한 2분기 1.2%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내려앉았다. 소비, 설비투자, 건설투자 등이 부진한 탓이다. 민간의 성장 기여도는 0.2%포인트를 기록해 전분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회복됐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