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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라인, 내년 2분기 대만서 인터넷 전문은행 추진

29일 대만 경제일보 보도...예금·보험·주식 등 통합서비스 제공

 

[웹이코노미=조경욱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소프트뱅크 야후재팬과 경영통합에 이어 내년 2분기에는 대만에서 인터넷 전문은행 서비스에 나설 전망이다.

 

29일 대만 경제일보 등은 라인뱅크 설립준비사무소 관계자를 인용해 ‘대만 라인뱅크가 내년 2분기에 인터넷 전문은행 서비스에 나서 현지 맞춤형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라인은 지난해 7월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허가받은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준비사무소 측은 예금, 개인 신용대출, 계좌 이체 등 기본적인 업무 외에 라인 생태계와 연결한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Open API)를 통해 사용자들이 예금·보험·주식 등의 통합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만 라인뱅크 설립준비 컨소시엄은 라인파이낸셜 타이완이 49.9%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타이베이 푸본은행 25.1%를 갖고 있다. 이외 CTBC은행·스탠다드차타드은행·타이완 유니온은행·파이스톤·타이완 모바일 등이 각각 5%씩 보유 중이다.

 

한편 라인은 29, 30일 양일간 대만 타이베이국제무역센터(TWTC)에서 열리는 '핀테크 타이베이 2019'에 참가한다. 오피스, 홈, 카페 등의 3종류의 가상상황을 설정해 소비자가 미래의 생활 금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경욱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