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함바식당(공사기간 중 계약을 맺고 운영하는 식당) 운영자의 제보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시공사 간부, 브로커 등이 연루된 수십억원대의 뇌물수수 등의 혐의가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적발한 함바 식당 운영권 비리. 사진은 브로커가 뿌린 돈뭉치 사진. (사진=newsis).부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들이 함바식당 운영권 수주를 대가로 뒷돈을 주고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함바식당 브로커 A씨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LH 충북본부 부장 B씨와 시공사 간부 C씨 등 2명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아울러 LH 직원 6명과 시공사 직원 23명에 대해서도 뇌물수수와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브로커 A씨의 경우 지난 2013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370여 차례에 걸쳐 15억 40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친분이 있는 LH공사 간부와 11개 건설시공사 임·직원을 통해 LH공사 발주현장 20곳, 건설사 자체시공 현장 15곳 등 전국 총 35곳의 건설현장 함바식당 운영권을 수주할 수 있도록 청탁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LH 간부 B씨는 A씨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의 건설현장 사망자가 최근 3년간 27명, 안전사고 611명에 달했다. 벌점 부과는 13건에 불과했다.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 (사진=최경환 의원실 제공)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은 LH공사가 발주하는 건설현장에서 최근 3년간 27명의 건설근로자가 사망하고 있지만 안전관리에 소홀하다고 26일 밝혔다. 건설근로자들의 생명보다 건설사들의 안위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LH공사가 최 의원 측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공사 발주 건설 공사현장에서 최근 3년 동안 사망자 27명, 부상자 584명 총 611명이 재해를 입었다. 벌점 부과 건수는 겨우 13건에 그쳤다. 공사 발주 건설사업의 해당 건설사별로 살펴보면, GS건설은 2015년 9건, 작년 6건, 올해 상반기 4건의 사고가 발생했지만 한 번도 벌점을 부과하지 않았다. 롯데건설은 같은 기간 사망 1명, 부상 14명 발생에 벌점 부과 1번, 대우건설은 사망 2명, 부상 13명에 벌점 2번, 서희건설은 사망 1명, 부상 17명에 벌점 2번 등이었다. 최 의원 측에 의하면 건설기술진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