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발간한 '2018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미지. (사진=LG화학)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LG화학이 지난 2007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이후 올해로 열두 번째 보고서를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주주,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경제·환경·사회분야의 주요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하기 위해 제작된 보고서다. LG화학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조성하고,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노력을 담고 있다. 특히, 최근 제품 원재료의 윤리적 구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선도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공급망 CSR 리스크 관리’ 등 차별화된 전략도 소개했다. LG화학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6년 인권 및 노동, 윤리경영, 안전환경 등 10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협력사 행동규범을 제정했으며, 지난해에는 비윤리적인 방법을 통해 취득된 원자재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또 이 일환으로 분쟁지역에서 채굴되는 4대 분쟁광물(주석, 탄탈륨, 텅스텐, 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협력사에 대해서도 분쟁광물 사용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
배터리 양극재 이미지. (사진=LG화학)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LG화학은 4일 캐나다 네마스카리튬(Nemaska Lithium)사와 수산화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로써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 리튬’의 안정적 수급 체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2020년 하반기부터 매년 7000톤의 수산화 리튬을 5년간 공급받게 된다. 이는 고성능 전기차(한 번 충전으로 320km이상 주행 가능) 기준 약 14만대 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수산화 리튬은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 합성이 용이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용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최근 전기차 배터리 업계는 원가 절감 및 성능 개선을 위해 양극재 내 값 비싼 코발트 함량을 줄이고 니켈 함량을 높이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LG화학 유지영 재료사업부문장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 리튬 수급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안정적인 배터리 원재료 공급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배 기자 pjb@thepowernews.co.kr
LG화학과 LG전자가 26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생력 강화 지원을 위한 'LG소셜펠로우 8기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화학)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LG화학과 LG전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종각 본부장,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 LG전자노동조합 배상호 위원장,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상무를 비롯해 사회적경제 기업 및 사전 접수한 일반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소셜펠로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LG화학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LG소셜펠로우는 LG화학과 LG전자가 공익성이 높고 혁신적인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 육성,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8기 페스티벌은 공개경연대회와 기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연대회에는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 자립에 도움을 주는 ‘이해하기 쉬운 문서’ ▲폐업으로 버려진 기자재를 활용한 리뉴얼 냉장고 등을 제작하는 11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11개 기업은 지난 3월부터 정
왼쪽부터 LG전자 배상호 노조위원장, 이충학 부사장, 환경부 안병옥 차관, LG화학 박준성 상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종각 기획관리본부장. (사진=LG전자)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LG전자와 LG화학이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환경부 안병옥 차관, LG전자 이충학 부사장, LG전자 배상호 노조위원장, LG화학 박준성 상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종각 기획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에 따르면 협약을 통해 LG전자와 LG화학은 LG소셜캠퍼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다자간 협력을 통해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단계별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양사는 2021년까지 40억 원을 투입해 ‘LG소셜캠퍼스’를 운영하며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이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금융 ▲컨설팅 ▲사무공간 등을 지원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환경부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와 LG화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2차전지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진 협력사 2곳을 방문해 “모든 성장은 동반을 기반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21일 박진수 부회장이 국내 협력사인 전북 완주의 대주코레스와 경기 수원의 피앤이솔루션을 방문해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LG화학의 경쟁력”이라며 “LG화학의 협력사들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대 중국 철학자 장자의 ‘소요유(逍遙遊)’편에 나오는 문구를 인용해 “물이 많이 고이지 않으면 큰 배가 뜰 수 없고, 바람이 많이 모이지 않으면 큰 새가 날아오를 수 없다”며 “협력회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곧 LG화학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LG화학 관계자는 “박 부회장은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이 미래를 위한 혁신의 출발점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 판단,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오고 있다”며 “이러한 박 부회장의 의지에 따라 LG화학도 단순히 물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기술 협력 등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LG화학은 2022년까지 나주공장에 2300억 원을 투자해 고부가 첨단소재 연구센터를 건립하고 친환경가소제 공장을 증설한다고 29일 밝혔다. 나주공장을 고부가 친환경 사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투자다. 손옥동 LG화학 기초소재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투자로 나주공장을 국내 최고의 고부가 친환경 사업장으로 집중 육성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원가경쟁력을 갖춘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사업구조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 나주공장에 2018년 말까지 조성될 고부가 첨단소재 연구센터 조감도 모습 (사진=LG화학 제공)회사 측에 의하면 오는 2018년 말까지 약 2만3000㎡(7000평) 규모로 건립되는 ‘고부가 첨단소재 연구개발센터’는 석유화학제품의 주요 기초 원료에서부터 무기소재, 미래 유망소재 분야 원료가 되는 신물질을 집중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초소재 분야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하고, 원료에서부터 최종 제품까지의 수직계열화 체제를 더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G화학 나주공장에 친환경 가소제 공장도 16만톤 증설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나주공장의 친환경 가소제 생산능력은 30만톤 규모로 약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소득 양극화의 대안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가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와 LG화학은 정부와 손을 맞잡고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경제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LG전자는 LG화학, 고용노동부와 함께 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고려대 안암캠퍼스 산학관에 있는 LG소셜캠퍼스 모습. (사진=LG전자 제공)이날 협약식에는 정부 측에서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과 오광성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LG그룹 측에서 LG전자 배상호 노조위원장과 이충학 지원부문장, LG화학 박준성 대외협력담당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LG화학은 오는 2020년까지 총 8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자금과 무이자 대출, 사무공간, 인재육성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프로그램 운영, 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LG전자 측은 2011년부터 LG화학과 함께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 중 사업 아이디어가 좋지만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 등이 없는 곳에 매년 20억 원씩 총 120억 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