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Pixabay)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GM의 한국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자신의 공으로 돌리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여야 상하원 의원 간담회에서 이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FTA(자유무역협정)를 거론하며 “공정한 협정으로 변경하기 위해 협상을 하거나 폐기를 할 것이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실행하기 전에 GM이 벌써 디트로이트로 돌아오게 됐다. 정말 중대한 발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이런 소식들을 듣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들이 한국에서 디트로이트로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GM은 최근 경영난을 겪은 한국GM에 대해 군산공장을 5월 말까지 완전 폐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공장 폐쇄 이후 생산 시설을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전하는지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미국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두고 한미FTA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한미FTA에 대해 ‘대실패’라고 언급하며, “미국은 재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수석 대표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제1차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협상에 참석하기 위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CNN 등에 따르면 유명희 통상정책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한국 협상단은 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워싱턴 DC에서 마이클 비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 등 미국 협상단과 한미 FTA 1차 개정협상을 한다. 미국은 FTA 발효 이후 한국의 대미(對美) 수출이 크게 늘었다면서 이익 균형을 맞춘 새 협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협상의 핵심 쟁점은 미국 무역 적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한 '한미 FTA 개정협상 추진계획'에서 미 측이 자동차 분야의 비관세 장벽 해소 등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FTA 발효 직전인 2011년 86억3000만 달러에서 2015년 154억9000만 달러로 80%가량 늘었다.
[웹이코노미] 한국과 미국이 미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요청을 논의하기 위한 공동위원회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회의를 마쳤다. 향후 일정도 잡지 못해 양측간 첫대면은 하루 회의로 일단 종료됐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양측은 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 FTA의 효과와 미국 무역적자의 원인, FTA 재개정 필요성에 대해 상호 이견이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이에 따라 양측은 이번 FTA 공동위 특별회기에서 어떤 합의에도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미국 측 주장에 대해 "미국 측에서는 한미 FTA 이후 미국의 상품수지 적자가 2배로 늘어난 점을 제기하고, 기존 이행이슈의 해결과 한미 FTA 개정 또는 수정을 통해 이를 시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며 "또 양국의 국내 절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한미 FTA 개정협상을 개시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측 대응과 관련해 "우리측은 미국의 대(對)한국 상품수지 적자는 일시적, 거시적 요인이 복합적 작용한 결과로 한미 FTA가 원인이 된 것 아니라는 것을 객관적인 통계와 논리로 설명했다"며 "또 한미 FTA 효과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