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채용비리가 과거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에도 만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SH공사가 지난 23일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실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사 직원과 친인척 관계인 7명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 후 현재까지 일하고 있다. 이에 대해 뉴시스는 오 전 서울시장이 재임 당시인 2009년 1월 1일 MB정부의 지침 및 당사자 합의 등에 따라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고 공사 임대주택관리업무에 2년 이상 근속한 비정규직 공사 직원들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고 지적했다. SH공사 내 A부장의 배우자는 1999년 공사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계약직 관리원으로 공개채용 입사한 뒤 2009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또 2000년 공사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계약직 관리원으로 공개채용 입사 후 2009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B차장의 배우자도 있었다. 아울러 1997년부터 위탁관리업체 소속으로 공사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관리원으로 일하다가 2009년 무기계약직으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강동구 천호동 옛 집창촌 자리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를 건설한다. SH공사는 8일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 및 중흥토건 주식회사와 6일 시공자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공사 계약금액은 3664억원(연면적 기준 평당 485만원, 부가세 제외)이다. 공사비, 철거비, 기반시설 공사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공사기간은 착공신고일로부터 45개월이다. 1970년대부터 형성된 천호시장과 동서울시장 등 노후 재래시장과 시장 주변에 생겨난 집창촌 자리에는 40층 규모의 4개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하는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SH공사가 조합과 함께 개발하는 천호1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부지 3만8508㎡에 지하5층, 지상40층 규모 주상복합 빌딩 4개동이 건설된다. 지하층과 저층에는 판매시설이 배치되고 APT 3개동과 오피스텔 및 업무시설 1개동이 건축된다. 세대수는 분양 882세대, 임대 117세대, 오피스텔 264세대 등 총 1263세대가 공급되며 앞으로 관리처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9년 착공해 2023년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