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LS그룹.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LS그룹(회장 구자열)의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주 권익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7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주요 계열사에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앞으로 그룹 내 주요 계열사 간 이루어지는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의 자기거래, 이사의 겸직 사항 등에 대해 사전 검토와 심의를 거쳐 이사회에 안건을 상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외이사들의 활동내용은 정기적으로 외부에 공개된다. LS전선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 상장사인 ㈜LS, LS산전, 가온전선에 내부거래위원회를 우선 신설하고, E1과 예스코도 추후 충분한 검토를 통해 도입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LS는 그룹 내 자산 2조원 이상이면서 상장회사인 ㈜LS, LS산전, E1의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을 기존 사내이사에서 각 회사의 사외이사로 변경할 예정이다. 소액주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LS는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올해 슈퍼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짜를 피해 주주총회를 분산 개최한다. 이에 올해 슈퍼 주총데이로 예상되는 3월 23일, 29일, 30일을 피해, LS산전 20일, L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동(銅) 가격 상승에 따라 LS전선 등 LS그룹 계열사들의 영업이익 증가와 주가 상승이 전망됐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3분기 동 가격은 톤당 6348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 전분기대비 12.1% 상승하며 LS에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동 가격이 상승하면 LS전선, LS아이앤디, LS니꼬동제련 등 LS의 대부분 계열사들이 제품 가격을 올려 영업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LS에 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LS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동 가격이 여전히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LS전선의 초고압 전력 부문과 아이앤디 부문의 SPSX, 동제련 등 대부분 자회사에서 수혜가 예상된다”며 “미국 통신선 교체 수요 주기가 다가오고 있어 아이앤디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엠트론의 오토모티브와 동박 사업 지분 매각과 니꼬동제련의 파나마 광산 매각 등 재무 구조 개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LS전선이 폴란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장부품 생산 공장 건설 같은 신규 사업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