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병서 처벌' 권력층 갈등 표출? 길들이기?
[웹이코노미]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전원회의 참가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출처 = 조선중앙TV 캡쳐)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평양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를 열고 당 중앙위와 중앙군사위 등에 대한 인사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보도했다.(출처 = 조선중앙TV 캡처)국가정보원이 20일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일종의 불경죄로 처벌받았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특히 최근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지위 격상 정황과 맞물리면서 권력층 내부 갈등이 표출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과의 간담회에서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주도 하에 지도부가 당에 대한 불손한 태도를 문제 삼아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
또한 국정원은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제1부국장이 처벌받았다는 첩보를 갖고 있으며, 총정치국 소속 정치장교들도 줄줄이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전언이다.
황병서와 최룡해의 갈등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