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 미세먼지 주범...오염물질 배출량 1위는 삼천포발전소"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미세먼지가 국민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되고 있는 가운데 석탄화력발전소가 우리니라 대기에 형성된 오염물질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의왕.과천) 의원.(사진=신창현 의원실)신창현 더불어민주당의원(의왕.과천)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2016년 먼지․질소산화물․황산화물 배출량’에 따르면 삼천포화력발전소가 25만 421톤을 배출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굴뚝에 자동측정기(TMS)가 부착된 전국 573개 사업장 중 상위 1~50위를 조사한 결과다. 삼천포화력발전소는 지난 2014년, 2016년에 태안화력발전소에 1위를 내줬을 뿐 이후 5년 동안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태안화력발전소(총 225,914톤), 3위 보령화력발전소(219,888톤), 4위 당진화력발전소(166,155톤), 5위 하동화력발전소(147,190톤)로 조사됐다. 다량배출사업장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석탄화력발전소들이라는 점이 눈에 뛴다.
굴뚝 자동측정기로 측정되는 대기오염물질은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염화수소, 불화수소,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등 7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