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임명했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1기 조각(組閣)은 정부 출범 196일만에 완료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청와대 충무실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newsis).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 청와대에서 홍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을 지난 20일로 정해 국회에 요청했지만 무산되자 하루 뒤인 이날 임명을 강행했다. 문 대통령이 홍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것은 조각 지연 사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장관의 장기 부재로 인한 중소벤처기업부 업무 불만도 누적돼 더 이상 임명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사례는 이날 홍 장관에 이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등 총 5명으로 기록됐다. '역대 최장기록' 文정부 1기 조각 수난사 문 대통령의 내각 인선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역대 최장 기록이라는 멍에를 쓰며 마무리 됐다. 역대 정부 중 조각 최장 기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지난 14일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의 불참으로 임명동의안 채택이 불발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놓고 청와대와 야당이 대립하면서 정국이 또다시 얼어붙고 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newsis).문재인 대통령이 홍종학 후보자의 임명을 시사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국민의당 등 야3당이 홍 후보자의 임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정치권이 난기류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금융정의연대는 20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조속한 임명이 필요하다'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홍종학 후보자의 인사 청문보고서를 11월 20일까지 채택해 줄 것을 국회에 재요청했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192일이 지났지만 보수야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에만 머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은 홍종학 후보자의 청문회에 앞서 총공세에 나섰다. 홍 후보 장모의 손녀에 대한 증여를 ‘쪼개기 증여’라는 신랄한 비판까지 했다. 하지만 정작 청문회에서는 오발탄이 난무했다"며 "한국당이 주장해온 탈세를 위한 '고의적인 신종꼼수'라는 내용을 뒷받침할 증거와 설득력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