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글로벌 물류기업 한진은 3분기 매출 469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 성장했으며 4분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한진 제공)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한진이 3분기 흑자 전환한 영업이익 109억 원, 영업이익률 2.3%를 기록했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에 의하면 주요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은 하역 86억 원(흑자 전환), 택배 38억 원(+153.3%)이다. 하역은 부산신항만의 고객사 전산 시스템 오류 등으로 3분기 컨테이너 처리물량이 2분기보다 11.8% 감소한 62만2000TEU를 기록했고, 추석 상여금 비용 약 10억 원이 발생했다. 택배의 경우 처리물량이 25% 증가하며 고정비 절감을 이끌어냈지만 택배 단가가 4.7% 하락해 60억 원 수준의 이익 감소가 발생했다. 또한 4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35억 원, 영업이익률 2.6%로 추정했다. 이달부터 처리능력이 확대되는 인천신항의 초기 가동 비용 발생과 택배 부문의 추가적인 단가 하락 리스크를 반영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178억 원에서 하향 조정했다. 인천신항 초기 비용 이슈는 오는 2018년까지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심상정 의원은 오는 10월 국정감사에서 재벌 총수일가의 일감몰아주기의 새로운 행태들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예고했다. 국회 정무위위원 소속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한진·한화S&C 사례를 통해 본 재벌총수 일가 봐주기 판결 비판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사진=심상정 의원실 제공)이날 토론회는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가 함께 주최했다. 지난 1일 한진그룹 대한항공과 특수관계에 있는 계열사 싸이버스카이, 유니컨스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판결, 12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한화 이사들의 한화S&C 보유 지분 저가 매각 혐의에 대한 원고(경제개혁연대) 패소 판결과 연결된 것이다. 심 의원은 “2014년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을 금지하는 공정거래법 제23조2를 새로 도입했고, 9월 1일 이 조항을 적용한 최초의 판결이 있었다”며 “실망스럽게도 재벌의 일감 몰아주기를 이용한 불법 또는 편법 승계, 사익 편취 등을 제재하기 위한 그동
[웹이코노미 = 손정호 기자] 한진그룹의 물류 계열사 한진은 2분기 영업이익 106억 원으로 –10% 감소하며 영업이익률 2.4%에 머물렀다. 매각 차익에도 불구하고 한진해운 손실 영향 등으로 분석됐다. 한진의 물류 시설 모습 (사진=한진 제공) 14일 신한금융투자 박광래 연구원은 2분기 한진이 매출 4450억 원, 영업이익 106억 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0.5%, -10.4% 감소했다고 밝혔다. 부산신항국제터미널 매각 차익을 포함한 관계기업 투자 처분이익 799억 원이 순이익으로 반영됐지만, 유동성 위기로 지난 2월 파산한 한진해운 신항만 관련 전환우선주부채 상환 손실 654억 원, 파생상품 거래 손실 136억 원 영향으로 –178억 원을 기록했다는 것.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핵심 사업인 하역 부문 영업이익은 115억 원으로 36.9% 성장해 정상화를 보여줬지만, 택배 영업이익은 17억 원으로 –19% 감소했다. 택배 영업이익률 1%대 회복, 택배 처리량 18% 이상 증가는 긍정적으로 봤다. 하반기 하역 부문은 부산, 인천 등 주요 항구의 안정적인 컨테이너 처리 물량 증가로 190억 원으로 흑자 전환을 예상했고, 택배 부문은 국내 수요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