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골프 공기업인가? 신고리 5·6호기 부대공사비용으로 골프장 건설"
김정훈 의원(사진=newsis).[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직원의 복지향상이라는 명목으로 호화 골프연습장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골프장은 신고리 원전 5,6호기 부대공사비용으로 건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실(부산 남구갑)에서 한수원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자료인 '원자력본부 사택 내 골프 연습장 현황'을 살펴보면 한수원 사택 내 골프연습장은 총 5개이며 골프장 전체 연면적 4376.39㎡, 건립에 소요된 비용만도 157억 4140만 7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이를 이용할 수 있는 골프 회원만도 전체 정직원의 약 12%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수원이 보유하고 있는 5개 골프연습장을 건립비용이 많이 소요된 순으로 살펴보면 ▲새울원자력본부 '해오름골프연습장'이 78억 3790만 9000원으로 건립비용이 가장 많이 소요됐으며 다음으로 ▲월성원자력본부 '월성사택 골프연습장'(32억8,129만 5000원), ▲한울원자력본부 '나곡사택 골프연습장'(32억 6763만 5000원), ▲한빛원전본부 '한빛사택 골프연습장'(9억 9956만 8000원), ▲무주 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