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제16회 한미참의료인상’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강성웅 교수와 사랑의교회 의료봉사팀이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 관계자는 “한미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사 또는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2002년 제정한 의료계 대표 봉사상”이라며 “강성웅 교수는 희귀난치성 신경·근육병 환자의 치명적 문제로 제기됐던 호흡마비 치료를 위해 헌신해 왔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강 교수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 수준의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의료비 지원협력 사업 추진 등을 통해 환자들의 지속적인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왔다”고 한미약품 관계자는 부연했다. 사랑의교회 의료봉사팀은 2007년 3월부터 ‘외국인 근로자 무료진료’봉사에 참여해 왔다. “의사와 약사, 간호사 2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10여 년간 1만43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고 이 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수만 2500여명에 달한다”고 한미약품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상식은 1일 오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미약품은 미국 바이오업체 스펙트럼에 수출한 기술 품목의 성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1일 하이투자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미국 항암 주력 바이오업체 스펙트럼에 2015년 포지오티닙(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2012년 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기술 수출의 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시 유명 글로벌 제약사가 아닌 미국 스펙트럼에 비공개 금액으로 기술을 수출해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두 약품에 대한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 포지오티닙은 미국 암 치료 1위 기관 MD앤더슨과 함께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 미국 임상 2상 진입하며 전환점을 맞았다고 설명했다. 당초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술을 수출했는데, 최근 비소세포폐암으로 적응증이 확대된 것. 해당 환자들은 미국에 5000~9000명으로, 향후 포지오티닙이 희귀 의약품으로 선정될 가능성도 높다고 전했다. 희귀 의약품으로 선정되면 빠른 허가 절차와 높은 약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10월 18일 세계폐암학회에서 스펙트럼의 발표가 예정돼 있고, 연내 중간 발표도 있을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