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에 1200MW 가스복합발전사업 장기 전력 판매계약을 체결했다/웹이코노미 심우성 기자 [웹이코노미 심우성 기자] 한국전력(대표 김종갑)이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와풀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대한 전력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서남쪽으로 60km에 위치한 셀랑고르주 풀라우인다섬에 총 용량 1200MW의 가스복합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력 판매계약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향후 21년간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에 전량 판매되며 한전은 사업 기간 동안 총 29억달러(약 3조5000억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한전은 2017년 9월 말레이시아 TADMAX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개발사업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한 후 2020년 1월 현지 정부로부터 최종 사업승인을 획득했고 4월에는 사업 지분의 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 발전소는 2021년 1월공사를 시작해 2024년 1월부터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포스코 건설 컨소시엄이 발전소 설계와 구매, 시공을 일괄 수행하며 국내 40여개 중소기업들과의 동반 진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LG전자는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전력 손실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지난달 30일 경상남도 창원시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 김시호 부사장,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DC전력 공급 및 DC가전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 이날 김시호 부사장은 “한전의 저압 DC공급 기술은 상용화 단계 수준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LG전자의 DC가전 개발로 DC전력 공급이 현실화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DC 생태계가 활발히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대현 사장은 “LG전자가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하며 쌓아온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에너지 시대를 위한 환경 구축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이 구축 중인 DC(Direct Current·직류) 전력 공급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는 DC 방식의 가전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게 된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모든 가전제품들은 AC(Alternating Cur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국전력은 올해 당기순이익 2조4836억 원을 기록할 전망으로, 배당수익률을 고려할 경우 예상 수준의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조환익 한국전력 대표 (사진=newsis)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한전이 연결기준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매출 16조1877억 원, -37.3% 감소한 영업이익 2조7729억 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8일 밝혔다. 별도기준 매출은 –0.1% 줄어든 16조1207억 원, -29.2% 하락한 영업이익 1조9602억 원, -28.2% 하락한 당기순이익 1조458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당기순이익은 –41.7% 줄어든 2조4836억 원으로 배당성향 34%를 고려했을 때 주당 배당금 1315원을 전망했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0% 감소한 14조4070억 원, 흑자 전환한 영업이익 8242억 원을 예상했는데, 원자력발전 계획예방정비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원자력발전 이용률이 하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의 계획예방정비 일수는 3분기 602일로 78% 증가해 원자력발전 이용률이 73.3%로 –12.0%p 감소한 바 있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한전의 4분기 계획예방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한국전력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9%가 감소된 8,465억 원으로 컨센서스 1조 673억 원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런 결과에 대한 배경으로 “원전 및 석탄발전 가동률 하락(원전 2016년 2분기 89% → 2017년 2분기 79%, 석탄 83% → 73%)으로 전력구입비 증가가 예상보다 컸다”면서 “요금은 주택용 누진제 완화로 1% 하락, 전기 판매액은 1.7% 감소”했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그러면서 “3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34%가 감소된 2.92조 원, 4분기 영업이익으로는 12% 증가된 1.42조 원”을 예상했다. 그러나 “원전 가동률 상승(2016년 4분기 71% → 2017년 3분기 89%)에도 신고리 4호기 1.4GW 가동이 17년 11월에서 18년 9월로 지연된 것과 석탄가격의 상승, 원전 사후처리비용 증가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실적 개선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한 허 연구원은 “정부의 원전 균등화 발전비용 산정 등으로 원전의 사회적 비용 증가 우려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허 연구원은 “신고리 4호기 가동 지연, 석탄소비세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