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컵라면 '컵누들'서 애벌레 발견 논란...7월에도 '진짬뽕'서 수십마리 나와
[웹이코노미=채혜린 기자] ‘착한 기업’ 이미지와 더불어 지난 여름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의 만남에서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청와대 초청을 받은 오뚜기가 애벌레 유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25일 KBS1 <뉴스광장> 보도에 따르면 컵라면을 먹으려던 소비자가 컵라면의 뚜껑에서 이미 흰색 실로 몸을 감싸 고치를 틀은 벌레를 발견했다.
해당 벌레에 대해 김삼규 강원대 응용생물학전공 부교수는 K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번데기가 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리거든요. 하루 이틀 만에 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이 나방류 해충이 유충 상태에서 번데기 상태로 넘어갈 때 만들어 놓은 (겁니다.)”라고 밝혔다.
<웹이코노미> 취재 결과 벌레가 나온 해당 라면은 오뚜기에사 생산 판매하는 '컵누들 베트남 쌀국수' 인 것으로 확인됐다. 컵누들은 여성들이 즐겨 먹는 컵라면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29일 오뚜기 관계자는 <웹이코노미>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애벌레 유출건에 대해)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에 23일 자진 신고했다”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세한 흠이 있어서 우리는 유통과정을 의심하고 있지만 아직 결과가 나온 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