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발위발 내홍에 秋 마이웨이 제동 걸리나···갈등 불씨 남아
[웹이코노미=박성연 기자] 내년 지방선거 공천 룰과 관련해 정당발전위원회(정발위) 구성을 놓고 대립했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친문(친문재인)계 간 갈등이 일단 봉합 수순으로 가는 모양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민주당은 23일 추 대표와 박남춘·박범계 등 최고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를 열고 당내 내홍을 일으켰던 정발위를 구성하되, 지방선거 공천 규정은 다루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
지방선거 공천 문제는 당헌·당규에 따라 지방선거기획단(기획단)을 꾸려 논의하기로 했다. 일부 친문 의원과 시도당 위원장의 요구를 일단 추 대표가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정발위는 당원권 강화와 당의 체력 강화, 체질·문화 개선, 100만 당원 확보와 인프라 구축을 하는 기구로 활동한다.
최재성 정발위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김경수 의원을 비롯해 재선의 박광온·한정애 의원, 초선의 박경미·이재정 의원 등 9명의 정발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원외 인사로는 장경태 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여선웅 서울 강남구의원 등이 합류했다.
반면 기획단에서는 지방선거와 관련한 당헌·당규의 해석, 지방선거 시행세칙을 준비할
- 웹데일리10 기자
- 2017-08-24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