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2~3곳 체류형 ‘서울농장’ 만들어 귀농·귀촌 희망자 돕는다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서울시가 전국의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서울농장’을 만들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5월 4일 경기 가평군이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시 귀농·귀촌 희망시민 프로그램 교류사업'에 참가한 서울시민들 (가평군청 제공).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달 31일까지 전국 지자체 중 관심 있는 곳의 제안신청서를 접수받았다.
신청한 지자체 중 서울시는 올해 2~3개소를 선정해서 내년부터 ‘서울농장’ 시범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가 농촌 지역에 서울농장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도시농업과 관계자는 “수요조사 당시 관심을 표명한 곳은 10개였는데 신청 후 총 12개 장소(괴산, 홍성, 문경, 상주, 무주, 정읍, 광주 광산구, 영암, 강진, 곡성, 영광, 장흥)가 되었다”며 “현지 실사 진행 후에 9월 말 안으로 (서울농장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농장’은 각 지자체에서 농촌의 폐교 등 농장 조성이 가능한 부지와 귀농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서울시에서는 ‘서울농장’ 1개소 당 최대 7억 원의 시설비와 운영비용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