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청소년 조식 ‘아침 머꼬’ 캠페인 6억원 후원...“정(情)문화 확산 희망”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오리온이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에 올해부터 3년간 총 6억원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난 8일 월드비전의 아동·청소년 조식지원사업 ‘아침 머꼬’ 캠페인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히며 이와 같이 말했다.
왼쪽부터 오리온 황순일 CSR실천부문장,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 제공=오리온.
지난 4월 처음 시작한 ‘아침 머꼬’ 캠페인은 아동·청소년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결식률을 낮추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침 식사 제공뿐만 아니라 학교 내 빈 공간을 ‘행복존’으로 꾸며 학생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매일 아침 선생님들이 자연스럽게 학생들을 만나며 학대, 방임, 건강문제, 경제적 곤란 등의 위기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오리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진행에 필요한 예산과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고 사내에 ‘아침 머꼬’ 캠페인을 소개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캠페인 초기에는 익산, 이천, 밀양 소재의 초등학교부터 지원을 시작해 점차 후원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오리온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