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제공][웹이코노미 뉴스] [웹이코노미 장순관 기자] 코로나19 대응과 증시는 상관관계가 있다는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가 제시됐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자사 팟캐스트 'EFT 에지'에 10일(현지시간) 출연한 전문가들의 이런 인터뷰 발언 내용을 11일 전했다. 미국의 투자 자문사인 리톨츠 자산 관리회사의 기관 자산 책임자인 벤 칼슨은 "이번 위기에 미국보다 더 잘 대응한 독일과 한국 같은 나라를 본다면 몇몇 나라의 증시는 실제로 수혜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증시 흐름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저점인 3월 23일 이후 50%가량 올랐지만 "이들 증시는 60%, 70%가량 상승했다"면서 시장은 사람들의 평가보다 아마도 더 똑똑했다고 전했다. 중국 중소형주 ETF를 운영하는 미국 투자관리사 밴 에크의 최고경영자(CEO) 얀 밴 에크는 중국이 코로나19에 최근 잘 대처했고 이에 따라 "중국 증시가 보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TF 정보 전문 매체인 ETF 트렌즈의 CEO 톰 라이던은 코로나19를 비교적 잘 통제한 나라의 주식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선진증시가 0.8% 오르는 동안 신흥증시는 3.4% 상승해 불안정했던 글로벌 증시가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newsis.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월 들어 미국 세제개편 관련 불확실성, 국제유가 하락 등에 흔들렸던 글로벌 증시가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면서 “소폭 조정 받던 MSCI AC World는 다시 전고점을 상회하며 11월 중 1.0% 올랐고 이 과정에서 신흥증시의 상대 강세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신흥시장 내에서 베트남의 성과가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여타 증시와 무관하게 상승세가 지속 중이며 11월 들어서는 오름세가 가팔라진다는 것. 이 연구원은 “VN지수는 11월 중 11.5%나 올랐고 글로벌 자금의 베트남 증시에 대한 선호 재개의 힘이 크다”라며 “8월 이후 주춤했던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최근 급증해 11월 중 3억8000만달러가 유입됐다”고 했다. 그러나 대외 불확실성은 아직 상존한다. 미국 세제개혁안 통과 관련 갈등, 12월 12~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OPEC 정례회의 등이 그것. “단기 급등한 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