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 확대로 내년 4분기 자동차 전지사업 흑자전환 전망"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삼성SDI가 오는 2018년 4분기 자동차 전지사업이 흑자 전환하며 정상화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SDI가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27.8% 증가한 매출 1조6489억원, 흑자전환한 영업이익 338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I의 헝가리 자동차 배터리 공장 전경과 관련 제품 모습 (사진=삼성SDI 제공)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배터리 신규 공급으로 IT용 전지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8.6% 증가하고, 신규 중국 편광판 라인 가동으로 편광판 매출액도 30% 증개해 실적 개선의 가속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삼성SDI는 자동차 전지사업이 실적이 개선되면서 내년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과 폭스바겐그룹 등 제조업체들이 전기자동차만을 허용하거나 생산하는 계획을 준비하면서 향후 자동차 업계의 핵심축은 전기차를 기본으로 한 자율주행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4분기 자동차 전지 사업부 매출은 11.3% 늘어난 3050억 원(+11.3%)으로, 전 사업부의 4분기 영업이익이 73% 증가한 590억 원을 달성하는 데 일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