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2018년 자동차 산업은 환경오염 문제와 화석연료 고갈로 인해 전기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대표적인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기술력 향상 등 업계의 구체적인 발전 계획이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달 2일 걸그룹 아이오아이의 소혜가 제주국제공항 앞에서 현대자동차의 전기자동차 ‘아이오닉’을 타고 성화 봉송을 하고 있다. (사진=newsis) SK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올해 자동차 산업의 가장 큰 특징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기술 변화와 신흥시장 회복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 수요 성장 지역의 이동”이라며 8일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 판매량 증가가 미미했던 전기차가 배터리 용량이 증가한 롱 레인지(Long-range) 순수전기차(EV·electric vehicle)인 GM의 볼트(Bolt) 출시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작년 전체 산업 수요 0.6~0.7% 수준의 전기차 점유율이 지난 10월 기준 1.4%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내년에도 상품성이 개선된 신차 출시를 통해 전기차 판매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타입별로 EV 82만대(40%),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plug-in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자동차 시장의 중심축이 점점 전기자동차로 이동 중인 가운데, LG그룹의 지주사 LG는 전기차 전장사업과 배터리 부문 경영전략을 주도하면서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현 연구원은 “LG는 LG전자가 전기차 부품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각 계열사별로 전장사업인 전기차 밸류체인을 형성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국들이 전기차 사용 확대를 정책적으로 추진하면서 전기차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데, 이에 따라 LG가 전기차 밸류체인을 바탕으로 2011년부터 준비해온 사업들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 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에 LG전자는 구동모터 등 핵심부품 11개,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폭스바겐 등과도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LG화학은 총 28개의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서 프로젝트 82개를 수주해 수주 잔고 30조원 이상이라며, 대부분 올해부터 출시되는 300km 이상 주행의 2세대 전기차와 관련된 것으로 향후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자동차가 개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