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장비 노후화 심각, 서울 가장 낮고 충북 전국평균보다 높아"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서울은 의료중고장비 비율이 전반적으로 전국평균보다 낮아 신규장비의 활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되는 반면 충북 지역은 전반적으로 전국평균보다 높은 중고장비 비율이 높아 의료장비의 노후화가 가장 심각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소하 정의당 의원(비례대표)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제출한 ‘노후·중고 의료장비 지역별 현황’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보다 강원·충북·경북 등에서의 노후 의료장비와 중고 의료장비 활용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윤 의원실은 “제조한지 15년이 지난 노후 의료장비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강원·대구·충북 지역의 의료장비 노후화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어 “진방장비의 노후화는 대구가 가장 심각했다”고 덧붙였다.
강원 지역의 2002년 이전 제조 노후 일방장비는 지역 전체 일반장비의 무려 41.9%인 9360대이다. 전국 평균인 34.0%보다도 7.9%p, 최저인 광주의 25.4%보다 16.5%p 높은 수치이다.
대구 지역의 2002년 이전 제조 노후 진방장비는 지역 전체 진방장비의 21.0%인 858대이다. 대구는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