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등록 절차 복잡해 포기...운전면허 응시자에게 기증 여부 묻자”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최근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늘고 있지만 이들 중에는 등록 절차를 잘모르거나 복잡해서 장기기증 등록을 포기하는 비율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경기도 부천성모병원에서 진행된 생명존중 생명나눔 캠페인을 통해 총 133명이 장기기증운동에 동참했다.(사진=부천성모병원 제공)이에 따라 장기기증 캠페인 등을 통해 장기기증 등록 방법과 절차 간소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6일 발의해 주목된다.
박 의원이 이번에 발의한 법안의 주요 골자는 운전면허 시험 응시자에게 장기기증 희망 의사를 묻도록 해 장기기증 희망 등록률을 높이자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개정안에는 도로교통공단과 각 지방경찰청이 운전면허시험 응시자나 운전면허증을 발급·재발급받는 자, 적성검사 이후 면허증을 갱신하는 자에게 장기기증 희망 의사를 묻고 희망 등록 신청을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접수 결과를 국립장기이식관리기관의 장에게 통보해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활성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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