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 해외자원 투자사업 누적적자 7조 육박...‘MB시절 지원외교로 시작’”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자원외교로 시작한 한국광물자원공사의 해외자원 투자사업 누적적자가 현재 7조원 규모로 불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시한 종료를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증인출석과 특위의 기간연장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newsis).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광물공사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MB정부 시절 자원외교로 시작한 해외 자원투자 사업들 대부분이 여전히 심각한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고 9일 밝혀졌다.
광물공사의 암바토비 사업은 2012년 58억2300만원의 적자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5202억6700만원으로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누적적자는 4조6554억 원, 2015년 3조3093억4300만원으로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볼레오 사업은 2012년 2204억3200만원 적자에서 2013년 335억5800억으로 흑자 전환했지만, 계속된 경영악화로 3년 연속 적자를 내며 작년 6308억56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누적적자는 총 1조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