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마트농업 민관합동 실험 활발...“클라우드·시설원예 및 환경제어 등 큰 시장 형성”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고령화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일본 농업이 ‘스마트농업’에 눈을 돌렸다.
6일 고충성 코트라 일본 후쿠오카무역관 과장에 따르면 “일본 농업은 후계자 부족으로 종사자의 감소 및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농업 총생산액, 농가 소득 모두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는데 해결책 중 하나로 최근 '스마트농업' 분야가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농업(スマート農業)'이란 기존 농업기술과 첨단기술을 융합해 작물의 생산성 및 품질, 업무 효율성 등을 제고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농업이라는 것이 고 과장의 설명이다.
고 과장에 따르면 일본의 농업 종사자 수는 2016년 기준 158만6000명이다.
이는 약 21년 전인 1995년과 비교해 대략 100만명이 감소한 수치다. 농업 종사자의 평균연령은 2000년대 이후 고령화가 지속됐다.
“농업 현장에서는 사람이 직접 해야만 하거나 숙련자만 할 수 있는 작업이 많아 일손 확보 및 업무부담 경감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종사자 수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농업 총생산액과 생산농업의 소득도 1990년대 대비 약 70%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고 과장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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