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유진투자증권)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LG이노텍(011070, 전일 주가 12만원)이 스마트폰 수요 약화로 올 1분기엔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다 듀얼카메라와 3D센싱모듈 채용 확대로 하반기부터 회복할 것이라고 27일 예측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 주가는 17만원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4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 전 분기 대비 36.0% 감소), 영업이익 417억원(전년 동기 대비 37.6% 감소, 전 분기 대비 70.5% 감소)으로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광학솔루션 330억원, 기판소재 113억원, 전장부품 36억원, LED에서는 –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1분기에도 글로벌 스마트폰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며 광학솔루션 사업부와 기판소재 사업부의 실적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미엄 신제품의 수요가 기존 전망치를 밑돌면서, 상반기의 실적 비수기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836억원에서 50.1% 하향한 417억원으로 조정한다고 유진투자증권은 밝혔다.
(자료=유진투자증권)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 전일 주가 20만6500원)가 올 1분기 전기차와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15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28만원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독일 폭스바겐은 2025년 연간 300만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폭스바겐이 주요 배터리 업체들과 250억달러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생산목표 달성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폭스바겐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는 삼성SDI의 추가 성장기회가 발생할 것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은 예상했다. 폭스바겐이 전기차를 연 300만대까지 생산할 경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으로 770만대의 전기차 생산이 예상되며, 삼성SDI는 2025년까지 연평균 4580억원(누적 2조8000억원)의 유럽향 전기차 배터리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유진투자증권은 분석했다. 그 외에도 1분기 국내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전지 수요 증가와 전동공구의 신규 어플리케이션 확대, 국내 전력 및 상업용 ESS 호조로 매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