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우리금융그룹 CI [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는 플랫폼 기업 주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는 물론, 개정안 입법 추진중인 지급지시전달업(마이페이먼트)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자회사인 우리은행, 우리카드와 함께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초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고, 자회사 간 시너지 효과 및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플랫폼은 우리은행 계좌나 우리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타 금융사 고객까지 이용 가능한‘개방형 플랫폼’으로, 온·오프라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카드는 개방형 플랫폼 구축과 함께 페이먼트 고도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카드 앱인 ‘우리페이’에 삼성페이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 타은행 계좌결제,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은행 앱 WON뱅킹 내에 우리카드의‘우리페이’를 구현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지난해
(사진=우리은행) [웹이코노미 이고운 기자] 우리은행이 네이버를 통해 실시간으로 영업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네이버와 함께 '모바일번호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네이버에서 우리은행을 검색하면 서울 수도권 주요 영업점의 실시간 대기인원 정보 확인 및 모바일 번호표 발급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네이버를 통해 영업점 위치를 확인한 후 방문하고 있어 고객 편의를 위해 네이버와 제휴를 진행하게 됐다”며 “전 영업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고객편의성 향상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각 영업점 시간대별 예상 대기 시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고운 기자 webeconomy@naver.com
(사진=우리은행)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이 핀테크 분야 유망기술 또는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위비핀테크랩 3기’ 입주기업을 22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3월 8일까지 모집하는 이번 ‘위비핀테크랩 3기’에서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무공간과 부대시설을 최대 1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고, 금융/IT 교육, 특허/법률 상담과 컨설팅, 해외 진출 지원, 국내외 투자자 연계 지원 등을 받게 된다. 서류심사 통과자에 한해 현장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핀테크랩은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혁신벤처기업을 지원해왔다”며 “2018년 상반기 중에 핀테크랩을 확대해 보다 긴밀한 교류와 협력이 가능한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기업은 우리은행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이 소외계층 지원에 나선다. 12일 우리은행 관계자는 “서울시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에서 복지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우리함께 행복나눔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동연 국내그룹 부문장 직무대행 겸 중소그룹부문 부행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이승록 우리카드 부사장(왼쪽 첫번째), 김연 김포시 사회복지협의회장(왼쪽 세번째), 김용추 도봉구 사회복지협의회장(왼쪽 네번째), 유옥순 구로구 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관계자는 “(본행과) 우리카드⋅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14년 3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우리함께 행복나눔 금융상품’을 통해 고객들의 이자와 포인트를 기부받아 기금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말까지 전국에서 약 58만명의 고객이 기부에 참여했다. “총 16억9000여 만원의 기금을 마련됐고 이날 전달된 ‘우리함께 행복나눔 기금’은 전국 각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동절기 복지소외계층에게 식생활, 수도⋅전기⋅난방비,의료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라고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이 기초자산의 변동에 따라 이자율이 결정되는 ‘우리Champ복합예금 18년-2호’를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Champ복합예금 18년-2호’는 삼성전자 보통주, 코스피200지수 등 기초자산의 변동에 따라 이자율이 결정되는 예금으로 만기 해지시 원금이 보장되고, 최고 연 7.2%의 수익률과 최저 연1.2%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공=우리은행. 단 중도해지할 경우는 중도상환 수수료로 인해 원금 손실이 일부 발생할 수 있다. 가입기간은 1년으로 삼성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삼성전자 상승형, KOSPI200 상승형, KOSPI200 양방향형 구조로 총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성전자 상승형’은 가입기간 중(기준지수결정일~만기지수결정일) 기준지수 대비 지수가 20%를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으면 주가지수 상승률의 30%를 연환산하여 최고 연 7.2% 이자율을 지급받는다. 저축기간 장중 20%를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있거나 만기지수가 기준지수 대비 하락하더라도 연1.2% 수익률이 보장된다. ‘KOSPI200 상승형’은 가입기간 중 기준지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우리은행이 부동산과 관련된 정보와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부동산 종합정보 플랫폼 ‘위비홈즈’를 출시했다. 1일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및 시세 정보, 부동산 개발예정 정보, 부동산 투자자문 및 대출상담 서비스, 청약저축 가입, 이사 견적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부동산 종합정보 플랫폼 ‘위비홈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위비톡, 위비뱅크, 위비멤버스에서 이용가능하다. 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관계자는 “비즈니스모델로 특허 출원 된 ‘부동산 개발예정 정보’를 통해 재건축· 재개발, 대형 상업시설 개발, 지하철역 신설 등 향후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도 서비스한다”고 덧붙였다. 매도호가, 실거래가, KB시세, 한국감정원시세 등 다양한 시세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의 부동산정책 발표에 따른 아파트 가격 변동 내용도 그래프로 제공한다. 대출상담 후 영업점 방문을 예약하거나, 대출상담사가 직접 찾아가는 출장서비스도 이용가능하다. 상업용 부동산(빌딩) 투자 자문 및 세무상담이 가능하고, 간편견적에서 결제까지 가능한 이사특화몰을 부동산플랫폼 최초로 탑재했다. 위비홈즈 이용 고객을
[웹이코노미=유준원 기자] 우리은행 손태승 회장과 칼라일그룹 공동회장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이 주요 사업과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하는 공동회담을 가졌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지난 17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손태승 은행장과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중 하나인 칼라일그룹의 공동창업주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이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은 1987년 칼라일그룹을 공동창업했다. 지미카터 정부 시절에는 국내 정책 부차관보를 역임한 바 있다. 그가 창업한 칼라일그룹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사모펀드, 크레딧 사업,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다. 총 운용 자산은 1740억 달러(한화 약 186조원) 규모다. 두 회장은 이번 공동회담에서 주요 사업에 관해 협의하고, 향후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2015년 칼라일그룹이 투자한 약진통상 인수금융을 주선했고, ADT캡스 매도자금융(스테이플파이낸싱)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칼라일그룹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투자기회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칼라일그룹과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기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우리은행이 국내 최초로 전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동시에 양도성예금증서(Certificate of Deposit, 이하 CD)를 발행할 수 있는 통합 CD 프로그램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미국, 영국, 홍콩, 한국 등 주요 국가에서 외화 CD를 수시로 자유롭게 발행할 수 있는 ‘글로벌 CD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글로벌 CD 프로그램에 대해 “한번의 계약으로 외화 양도성예금증서를 50억달러 한도로 자유롭게 발행할 수 있는 대규모 외화 조달 프로그램”이라면서 “현재까지는 홍콩(홍콩지점)에서 5억달러 한도로 발행해왔으나 이번 계약으로 미국(LA지점), 영국(런던지점), 한국(본점)에서도 외화 양도성예금증서를 신속하게 발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외화자금 조달기반이 확대되었을 뿐 아니라, 각 국가별 발행프로그램을 유지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발행 관련 법률비용이 대폭 절감되고 효율적인 유동성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특히 ‘글로벌 CD프로그램’은 무디스로부터 단기신용등급 중 최고 등급인 프라임-1(Prime-1)을 부여받아 상대적으로 유리한 금리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우리은행은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한 학생증 발급 등 7개 업무에 대해 무방문 신청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은행 측에 의하면 안면(얼굴) 인식을 이용한 무방문 신청 서비스는 협약된 대학교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적정보 일치 여부 확인, 본인이 촬영한 신분증 내용과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정부기관에 등록된 신분증 내용을 대조하고 다시 한 번 실제 얼굴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이다. 이는 우리은행 위비뱅크의 대학생 특화서비스 코너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학생증 △입출금통장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원터치알림 △체크카드 △청약저축 가입 등 7가지 업무를 영업점 방문 없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학생증 발급 신청 업무는 무방문 신청 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인터넷 사전 신청, 영업점 방문 신청서 작성, 직원에 의한 실명 확인 등의 절차가 필요해 학생증 발급 신청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무방문 신청 서비스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직원의 도움 없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매년 약 10만명이 영업점 방문을 통해 학생증을 신청해 이에 따른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우리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지진피해 지역 우선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에서 이동연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그룹장, 김유태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최웅 포항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피해지역 우선 지원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는 “중소기업과 벤처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늘려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진 피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은행 측에 의하면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150억원의 대출 보증서를 발급한다. 우리은행은 이를 담보로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지진피해 지역과 경북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한다. 지진피해지역 보증신청자의 경우 연 0.7%의 특별우대 보증료률이 적용되고,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지원된다. 경북 지역 보증신청자는 동일한 한도로 연 0.9%의 우대 보증료률이 적용돼 중소기업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금융당국 고위직과 VIP 자녀 특혜 채용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우리은행은 사건의 책임을 지고 지난달 2일 사임한 이광구 은행장의 후임으로 손태승 선임부문장을 내정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와 임시이사회를 열고 손태승 현 우리은행 선임부문장을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정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손태승 내정자는 “고객이 만족하는 은행, 주주에게 보답하는 은행, 시장에서 신뢰받는 은행, 직원이 자부심을 갖는 은행을 만들어 오는 2020년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손 내정자는 1959년생으로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과, 서울대 대학원 법학 석사를 졸업한 후 1987년 입행했다. 전략기획부장, 우리금융지주 상무, 관악동작영업본부장, 자금시장사업단 상무, 글로벌사업본부 부행장 등을 거쳐 선임 부문장으로 이광구 전 은행장의 은행장 업무를 대행 중이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의 특혜 채용 파문이 터지면서 이광구 전 은행장 사임 후 우리은행은 1차 은행장 후보자에 대해 지난달 26일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형식의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금융당국 고위직과 VIP 고객 자녀 특혜 채용 문제로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사퇴한 상황에서 우리은행이 신임 은행장 후보를 2명으로 최종 압축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낙하산 인사’로 지적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고교 동문, 금융감독원 출신 후보는 최종 2명의 후보에서 배제됐다. 우리은행은 2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개최해 9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진행한 후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부문 부문장과 최병길 삼표시멘트 대표를 최종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손태승 부문장은 1959년생이고, 최병길 대표는 1953년생으로 한국상업은행으로 입사해 한빛은행, 우리은행 시절까지 은행에서 근무하다가 금호생명보험, 삼표산업, 동양시멘트 대표 등을 지냈다. 우리은행 임추위는 26일 오후 늦게까지 후보자별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으로 면접을 진행해 경영능력과 리더십 등을 집중 점검하고, 토의와 협의를 거쳐 최종 2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2명은 오는 30일 전후 심층 면접을 한 후, 최종 은행장 후보자 1명만 이사회에 추천된다. 이사회에서는 바로 은행장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으로, 이사회에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사상 초유의 '채용 비리'에 휩싸인 우리은행이 은행장 사퇴로 공백이 생긴 수장 자리를 놓고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노조 측은 외부 인사를 배제하고 내부 인사를 차기 은행장 후보군에 올려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우리은행장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10명 안팎의 후보군들 중 외부 인사 2명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노조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금융당국 고위직 임원과 VIP 고객 자녀 ‘특혜 채용’ 문제로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사퇴한 가운데, 금융노조는 차기 은행장에 내부 출신 사칭과 외부 인사를 반드시 배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허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우리은행장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 19일 회의를 열고 후보군을 10명 안팎으로 압축해 평판조회에 들어갔다”며 “사실상 1차 후보군이 결정된 것과 다름없는데 외부 인사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금융노조는 우리은행장 인선에서 외부 인사만큼은 절대 안 된다고 수차례 경고했고, 이광구 행장의 불미스런 사퇴가 겹쳐 정부 잔여 지분 매각조차 무위로 돌아간 상황에서 조직 내부를 추스르는 게 당면 과제라는 것. 내부 출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채용 비리 의혹에 휩싸인 우리은행을 겨냥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면서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다른 금융사로 불똥이 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이 지난 7일 오전 우리은행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 본점 등 10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사진=newsis).이런 가운데 검찰은 지난 7일 우리은행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이 신입사원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지 5일만이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구자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내 은행장실, 전산실 등을 비롯해 관련자의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전 은행장이 불명예 퇴진한 상황에서 경영 공백이 생긴 우리은행은 조직을 추스르기도 전에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어져 내부 분위기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진퇴양난의 형국이다. 이광구 은행장을 대신해 업무수행을 맡게 된 손태승 글로벌 그룹장은 지난 6일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이메일에서 인사 시스템과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해 조속한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지만 채용 비리 수사가 현재진행형인 상황이어서 은행 내부 분
(사진=newsis).[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채용비리와 관련해 2일 사임을 표명한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2일) 우리은행 이광구 행장이 채용비리의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사태를 서둘러 무마하려는 조기 수습용 입장 표명이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도의적 책임'이 아닌 '실체적 책임'이다"며 "사태의 조기 수습이 아니라 뿌리깊은 채용비리의 발본색원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검찰이 (우리은행 채용비리를) 한 점 의혹없이 수사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길 바란다"며 "지금 이순간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을 우리 청년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광구 은행장은 지난 2일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지난해 신입행원 채용 논란과 관련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긴급 이사회간담회(의장 노성태)에서 사임의사를 표명하고 후임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심상정 의원 페이스북 캡처.우리은행 채용비리는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가에서 심상정 의원이 문건을 입수해 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