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연락채널 복원…우발 충돌방지 軍 회선 복원 기대감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완전히 끊겼던 남북 연락채널이 1년 11개월만에 복구된 3일 오후 3시 34분 경기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연락사무소에 우리측 연락관이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북측과 통화하고 있다. 통일부는 전화는 오후 3시 30분에 북한이 걸어왔으며, 전화와 팩스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지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23개월만에 판문점에서 남북 직통 연락채널이 복원된 가운데, 남북 간 우발적인 충돌이 발생했을 때 연락을 취할 수 있는 군 통신선의 복원도 회담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그동안 남북은 2016년 2월12일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에 맞대응해 북한이 연락채널을 끊은 이후, 확성기 방송이나 판문점 육성, 언론을 통해 연락이 이뤄졌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로 올라가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음에도 확전 등을 방지할 수단이 마땅히 없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남북 간 직통 연락채널 복원을 계기로 회담이 성공적으로 성사될 경우, 그동안 끊겨 있었던 군 통신선의 복원이 우선적으로 논의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올림픽 기간에 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