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민낯, 노조 "성희롱 등 여성 비하-육아휴직 금지' 부당노동행위 파업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LG생활건강 노동조합이 파업에 돌입했다. 경영진의 여성 비하와 육아휴직 금지 등 부당노동행위가 파업의 이유로, 국회 기자회견까지 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28일 유통업계 등에 의하면 화장품과 치약 등 생활용품, 음료사업을 하는 LG그룹의 효자 계열사 LG생활건강 노동조합은 26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함께 '부당노동행위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LG생활건강 노조는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윤소하 의원과 함께 사측의 여성 비하 등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newsis)윤 의원 측에 의하면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산하 LG생활건강 노조는 실질임금 인상, 노동인권 보장을 요구하며 이달 20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지만 노동자 대우는 악화됐다는 게 노조 측 입장이다.
노조는 사드 여파로 판매가 부진하다고 하지만 2분기에 영업이익 신기록을 기록했다며 반면에 면세점 근무 여성 노동자들을 보호하지 않고 착취했다고 지적했다.
매월 50%씩 지급하던 상여금을 노동자들의 동의 없이 역량급으로 명칭을 변경해 39%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