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입지 않는 옷으로 채워가는 이색 재활용 전시관 ‘엠티 숍’ 운영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현대백화점(대표이사 이동호 외 2인)이 오늘부터 5일까지 3일간 미아점 10층에서 '엠티 숍(Empty shop)'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3일 오전 현대백화점 미아점 10층에 마련된 '엠티 숍'에서 고객이 헌옷을 기부해 빈 옷걸이를 채우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백화점그룹.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엠티 숍은 텅 빈 매장을 고객으로부터 기부 받은 물품으로 서서히 채워가는 이색 전시관”이라고 전하면서 “입지 않고 버려지는 옷도 훌륭한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지난 6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행사를 진행해 약 1만 점의 의류가 기부된 바 있다”고 말했다.
'엡티 숍' 행사 동안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선별해 20여 개의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 재판매하고 이후 수익은 네팔 지진 피해 지역 초등학교 교실 건축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