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전소현 기자] 국내 대표 7개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힘을 합친다. SM·YG·JYP·빅히트·FNC·미스틱·스타제국 엔터테인먼트는 케이팝 뮤직비디오를 글로벌 플랫폼에 통합적으로 유통하고 관리하는 '한국판 베보(VEVO)'를 설립한다. 왼쪽부터 FNC 김유식 전무 , 빅히트 윤석준 CBO, YG 최성준 전무, SM 한세민 대표이사, JYP 변상봉 부사장, 미스틱 조영철 대표이사, 스타제국 이승주 대표이사 (사진=MCPA) 지난 19일 국내 대표 7개 엔터테인먼트사가 모여 ‘뮤직&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아시아 주식회사’ (이하 MCPA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진행했다. MCPA 주식회사는 한국 음악 콘텐츠와 아티스트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설립된다. 대표적으로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에 뮤직비디오 유통 관련 정책을 결정하고 협상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국내 엔터테인먼트들이 가진 관련 IP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 제작, 공급을 위한 방송 플랫폼도 확보할 예정이다. MCPA 주식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핵심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K팝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물에 대한 통합적 유통 창구로서 발전적인 신규 사업 모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분쟁의 해결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대한상사중재원(원장 지성배)과 (사)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회장 이형규)는 내달 1일 제57회 추계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대한상사중재원 이번 공동 학술대회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분쟁과 중재’를 주제로 개최된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성장과 맞물려 발생하는 관련 분쟁 유형을 분석하고, 분쟁 해결을 위한 중재제도의 필요성을 논의한다. 분쟁의 원인과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총 4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중앙대학교 장재옥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변화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분쟁 흐름’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로 시작된다. 1부에서는 원광대학교 김용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공연 예술 인력의 근무 환경상 법적 문제점’과 ‘한국과 일본의 콘텐츠 산업 금융 투자 제도 비교 분석’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 2부에서는 동국대학교 정용상 법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엔터테인먼트와 저작권 계약’,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분쟁과 중재’를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우리나라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 매출이 급감해 큰 타격을 받았는데, 안정성 측면에서 동남아시아가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엑소의 해외 공연 모습 (사진=newsis)DB금융투자 권윤구 연구원은 “작년 7월 한국과 미국이 사드(THAAD) 배치 결정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이후 한중 관계는 급속도로 악화됐다”며 “중국 정부의 공식적인 제재 발표는 없었지만 중국 내 대형마트가 영업을 하지 못하고 콘텐츠 수출과 현지 방송, CF 촬영, 콘서트 등이 중단되는 사태가 이어졌다”고 14일 밝혔다. 권 연구원에 의하면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는 작년 7월 사드 배치 결정 후 4분기부터 지금까지 홍콩, 대만, 마카오를 제외한 중국 본토에서 진행한 콘서트가 없었다. 중국 유통사를 통해 음원은 계속 공급하고 있지만 이외의 활동이 중단돼, SM엔터테인먼트의 중국 매출 비중은 2015년과 2016년 각각 11.8%, 12.5%에서 올해 1분기와 2분기 7.1%, 9.6%로 하락했다. 2015년 기준 글로벌 콘텐츠 시장은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한국, 캐나다, 브라질, 이탈리아 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