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상용화, 그 올바른 첫걸음은?
에어월렛(Airwallet) 이재강 CEO. 사진=에어월렛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각종 매장에서 결제 시 지갑에서 카드나 현금을 꺼내기보다 스마트폰을 건네는 모습은 이제 익숙하다. 또한 각종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현금 없는 매장’을 표방하며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간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3일 발표한 ‘2018년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 비중은 전년 대비 1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2025년까지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비 현금 결제 비중을 25%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렇듯 전 세계는 ‘캐시리스(Cashless)’사회가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디지털(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활성화 정도에 비례하여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이 가운데 암호화폐는 디지털 결제의 중심 개념으로 서서히 자리잡고 있다.
예컨대 미국 주요 온라인 소매업체 ‘오버스톡’은 이미 2014부터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일본의 최대 커머스 기업 ‘라쿠텐’도 자사 쇼핑몰서 현급처럼 결제할 수 있는 자체 암호화폐 ‘라쿠텐 코인’을 발행할 예정이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