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건축공법 활용해 화재 피해가정에 스틸하우스 기부...“50호까지 준공 목표”
[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포스코가 지난 29일 경북 봉화와 전북 완주에 스틸하우스를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 본사(사진=newsis).
포스코 관계자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우수사례로 선정된 스틸하우스 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전국 20여개 도시에 27채의 스틸하우스를 저소득 및 화재피해가정 등에 무상 기부해왔다”고 말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포스코는 향후 제50호 스틸하우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은 28호와 29호를 준공 달성했다.
포스코가 기증하는 스틸하우스는 방 2개, 주방 겸 거실, 욕실로 구성된 약 43㎡(13평) 규모의 주택이다.
특히 스틸하우스에는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월드프리미엄(World Premium)제품인 포스맥(PosMAC)*이 외장재로 사용돼 내구성이 우수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달 29일 경북 봉화에 28호 스틸하우스 준공식이 개최됐다. 수혜자 임수일(52세)씨는 "올해 화재로 집이 전소되어 절망에 빠져있었는데 이번 포스코 지원으로 새로운 희망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 아들과 딸과 함께 아름다운 집에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