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이 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포항 시민들을 위해 멸균 우유 2만 6000개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제공=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이번에 지원되는 우유는 취사가 쉽지 않은 대피소 내 이재민들의 영양 섭취를 돕고,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대체 식품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설명했다. 송용헌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지난 15일 갑작스레 발생한 지진과 이어지는 여진으로 아직도 불안에 떠는 포항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우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되어 지역이 안정화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0월 한국심장재단에 1억원을 기탁해 심장병으로 고생하는 환우들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지난 11월 1일에는 서대문구청과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서대문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16개소에 매월 약 8000개 우유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지적재산권 보호가 약해 '짝퉁 천국'으로 불리는 중국 시장에서 국내 브랜드 상표권 1638개가 브로커에 의해 선점된 것으로 조사됐다. 선점된 국내 브랜드 중에는 서울우유와 BHC치킨, 하림 등 유명기업들도 포함됐다.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 (사진=김수민 의원실 제공)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은 중국 상표매매 사이트 중 하나인 'HW-TM'에서 판매 중인 상표들을 분석한 결과 동대문엽기떡볶이, 깐부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BHC, 멕시카나, 땅땅치킨, 네네치킨, 불고기브라더스, 서울우유, 하림 등 국내 기업 상표권과 뽀로로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브로커에 의해 선점 판매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김 의원 측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국으로부터 무단 선점당한 국내 기업 상표 수는 1638건, 피해액은 172억 원이 넘었다. 우리나라 기업이 상표권 침해에 대응하기 위해 평균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건당 약 1억5200만원이었다. 특히 2015년 12월 발효된 한중 FTA 협정문에 한국과 중국의 상표권 보호 내용이 기재돼 있고,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중국 베이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