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급변하는 주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용하고 있는 증권앱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작동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각 증권사들은 통합앱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앱을 출시하면서 증권앱이 가져야할 최대 미덕인 안정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에 로이슈는 투자자들의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지원코자 구글플레이 평점과 사용자 반응 등을 통해 각 증권사의 트레이딩 앱을 분석한 기획을 마련했다. 삼성증권 mPOP과 NH투자증권 QV MTS. (사진=구글플레이 캡쳐 후 편집) [로이슈 심준보·편도욱 기자] 업데이트 부작용으로 NH투자증권의 QV MTS의 신뢰성이 크게 흔들린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증권사 MTS(Mobile Trading System)는 총 26개사 33종(스마트폰 범용 앱 기준)이다. 이 중 키움증권 영웅문은 유일하게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개인투자자 모바일 MTS계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어 삼성증권 mPOP과 NH투자증권 QV MTS가 키움증권 영웅문에 이은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업데이트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08년 삼성 특검 과정에서 드러난 차명계좌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실명 전환을 약속했다. 하지만 당시 이 회장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차명계좌 예금과 주식 4조 5000억여원 중 4조 4000억여원을 찾아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회장이 차명계좌 불법은닉을 위해 삼성증권, 우리은행 등 금융회사를 악용했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구갑)은 30일 지난 2008년 조준웅 삼성 특검이 발견한 1199개의 이건희 차명계좌중 1021개 계좌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연도별・금융회사별 제재 내역 matrix를 입수해 공개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실명제 상의 실명확인 의무를 위반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계좌는 총 10개 금융회사(은행3, 증권회사 7)에 걸쳐 1021개 계좌에 달했다. 이들 계좌중 20개 계좌는 금융실명제 실시 이전에 개설된 것으로 가장 오래된 계좌는 1987년 신한증권에 개설된 주식계좌였다. 나머지 1001개 계좌는 모두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에 개설된 차명계좌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