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채혜린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 계열사인 파리바게뜨가 제빵사 5000여명에 이어 물류센터 배송기사들을 불법적으로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사진=newsis).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의원(정의당, 비례대표, 당대표)은 “파리바게뜨가 제조기사에 이어 물류센터, 배송기사들에 대해 불법적 인력운영이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제보된 자료가 정리되면 불법파견 블랙기업인 파리바게뜨 전 사업장을 포함해서 SPC 그룹 전반에 대한 근로감독을 노동부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전국에 3000개가 훨씬 넘는 가맹점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선두업체 중 하나다. 이정미 의원은 “파리바게뜨 본사가 중간업체인 운수사를 통해 인력을 채용하고 이들에게 직접 업무지시를 행하는 등 변칙적으로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며 “배송기사를 본사와 연결해주는 운수사는 본사 파리바게뜨 배송과 관련된 업무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기사들은 물류센터에서 전국 3500여 점포로 원·부재료를 배송한다. 지난 9월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파리바게뜨(SPC 그룹) 본사 앞에서 정의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최근 SPC그룹 계열사(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불법파견 문제가 제빵사에 이어 물류센터 인력으로 확산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사진=newsis).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파리바게뜨가 물류센터에서도 470여명을 불법파견 형태로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경기도 광주, 군포, 남양주, 세종, 대구, 광주, 양산 등 전국 10여곳의 물류센터를 가지고 있으며 가맹점포에서 POS 기기로 제품이 신청되면 파리바게뜨 물류센터에서 이를 취합해 상온(완제품), 냉장(잼, 우유, 야채), 냉동(생지 등 원재료) 각각 창고에서 점포로 구분해서 출하하고 배송기사가 점포에 배달하는 구조다. 이 의원은 "이 물류센터는 파리바게뜨 제품 외에 베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치, 버거킹 등에 사용되는 원•부재료를 취급하는데 SPC 계열사인 ㈜SPC GFS가 인력을(전국 640명 이중 하청업체 472명) 운영하고 있다"며 "12시간 맞교대 형태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겉으로만 도급일 뿐 원청인 ㈜SPC GFS가 하청업체 소속 인원에 대한 업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고용노동부가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바게트 불법 파견 제빵기사의 직접 고용을 지시한 점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사진=newsis)21일 이 대표는 고용부가 SPC그룹 파리바게트 본사에 대해 제조기사 5378명에 대한 직접 고용 지시, 임금꺾기 등 체불임금 110억 1700만원 지급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SPC와 파리바게뜨 본사는 더 이상 협력사 뒤에 숨는 꼼수를 중단하고 제조기사들의 불법적 인력 운영과 임금꺾기 등 노동관계법 위반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며 고용부 지시의 즉각 이행을 촉구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계기로 파리바게뜨가 우리나라 프랜차이즈업계의 모범적인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조만간 노동부와 논의해 노사간 협의 자리를 마련할 것이며 파리바게뜨가 적극적인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불법적 인력 운영과 노동관계법 위반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경우 10월로 예정된 정기국정감사에서 허영인 SPC 회장과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 협력사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신청해 직접 심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