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군, 9시24분께 MDL접근…우리군 경고사격"
지난 10월 최전방 전선을 지키는 군 장병들이 철책선을 따라 순찰을 돌며 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중서부 전선 GP(최전방 감시초소)를 통해 귀순한 북한군 1명의 신병을 확보한 후인 9시24분께 군사분계선(MDL) 선상으로 접근하는 북한군 수색조를 발견하고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 수색조 수명이 MDL 선상에 접근하는 것을 보고 오전 9시30분께 경고방송과 약 20발의 K-3 기관총 경고사격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경고사격을 하고 (북한군 수색조가) 더 이상 접근하지 않았다"며 "10시30분께와 10시16분께 북한 방향에서 총성 수발을 청취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우리 군 GP나 남측 지역에 피탄되거나 피해상황은 없다고 합참 관계자는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경고사격을 절차에 따라서 실시했다"며 MDL 침범 여부와 관련해서는 "선상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한편 합참은 이날 오전8시4분께 북한군 1명이 중서부 전선 GP를 통해 귀순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에 따르면 귀순한 북한군에게 특이동향은 없었다.